애월 맛집 BEST 갈치바다 : 제주 앞바다 뷰와 함께 즐긴 '갈치바다'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맛집 전문 블로거 꼰대입니다. 올해도 어느덧 마무리네요. 연말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저는 추위에 취약한 편이라 이번 하반기 휴가는 렌트카로 편히 다닐 수 있는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맛집 탐방인데요, 이번에는 제주도 토박이 친구의 추천으로 제주 애월 맛집 갈치바다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후기를 시작해볼까요?
갈치바다 : 제주 애월 맛집
주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5-1 1층 갈치바다 애월점
전화번호: 0507-1490-0734
영업시간: 10:00 - 22:00
제주 애월 맛집 갈치바다 애월점은 애월한담공원과 가까워서, 한담해변과 곽지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위치가 좋습니다. 가게 앞에 대형 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편리했으며, 식사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해 차량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매우 편리했습니다. 게다가 같은 건물 안에 카페도 있어 식사 후에 바로 후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기대 이상으로 넓은 홀이 펼쳐졌습니다. 넓은 통창 너머로 보이는 애월 바다는 그 자체로 예술이었습니다. 이런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하니, 로컬 손님들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을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해서, 이곳은 단연코 제주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로 꼽히겠더군요.
우리는 제주 애월 맛집에 점심시간 즈음에 방문했는데, 이미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좋은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판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선택에 어려움이 없었고, 많은 사람들이 후기를 올렸던 '갈치바다 한상 세트 4인'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 음식이 어떻게 나올지 미리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나오는 음식은 사진보다 더 푸짐하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요리들이 하나둘씩 나와서 이내 상을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4인 구성이라 톳밥 4개를 확인해보실 수 있는데요, 가운데 문어가 두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요리는 바로 제주 애월 맛집 갈치바다의 시그니처 뼈없는 갈치조림입니다. 통문어는 물론 큼직한 순살갈치와 시래기, 버섯 등이 들어가있으며 비쥬얼과는 다르게 맵지 않은 맛으로 어린이도 무리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움입니다.
제주 애월 맛집! 밑반찬의 예술!
밑반찬부터 정성스럽게 준비된 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마카로니 샐러드는 당일 아침에 버무린 듯 꾸덕한 식감이 일품이었고, 아삭한 김치는 적당히 익어서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습니다. 젓갈은 그야말로 밥도둑이었는데, 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양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반찬도 많아서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도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손님을 배려한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제주 애월 맛집 갈치조림의 신세계!
드디어 주인공인 갈치조림을 소개할 차례입니다. 갈치조림은 큼지막한 통문어와 다양한 해산물이 함께 나왔습니다. 해산물 조림이라 해도 될 만큼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갈치조림의 본질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잔가시가 제거된 갈치가 바닥에 듬뿍 깔려 있어 먹기에도 편했습니다.
맵칼한 양념이 포인트인 갈치조림은 밥 위에 올려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천하일미였습니다. 문어는 가위질을 하자마자 부드럽게 썰렸고, 씹자마자 농밀한 맛이 입안에 퍼졌습니다. 탱글한 새우는 싱싱한 생물만의 특별한 식감을 자랑했습니다. 다양한 해산물을 찾아 먹는 재미도 있었는데, 사용된 해산물들의 크기가 크고 손질도 잘 되어 있어 이물감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통갈치구이와 통전복의 향연!
제주 애월 맛집에서는 갈치조림뿐만 아니라 통갈치구이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손질해 주신 덕에 부드럽고 촉촉한 속살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서 직접 토치로 불향을 입혀서 주시는데요, 짭조름한 맛이 입안에 퍼지고, 부드러운 살점이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순간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손질 방법까지 전수해 주셔서 나중에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유용한 팁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버터에 구운 통전복도 큰 사이즈로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비린내 없이 버터의 풍미와 전복의 오독거리는 식감이 조화를 이뤄, 그 맛을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마무리한 해물미역국!
마무리로 해물미역국은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사용된 딱새우는 제주 앞바다에서 갓 잡아온 생물로, 껍질은 단단하지만 속살은 부드러웠습니다. 국물의 깊은 맛과 함께 바다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함께 나온 톳밥과 함께 먹으면 그 풍미는 배가 되었었죠!
이번 연말 여행에서 방문한 제주 애월 맛집 갈치바다는 특히나 인상 깊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나 연인들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분위기와 퀄리티가 뛰어난 애월 맛집이었습니다. 제주도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